경기시간: 2025년 8월 16일 (토) 04:00 · 구장: 안필드 스타디움
리버풀 FC
AFC 본머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다
EPL 2024-25시즌 우승과 함께 통산 20번째 잉글랜드 리그 타이틀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지난 시즌의 성공 공식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력 보강을 통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플로리안 비르츠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1억 1600만 파운드 기록적 이적료로 영입했으며, 위고 에키티케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79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등 총 2억 9500만 파운드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또한 조르지 마마르다쉬빌리를 발렌시아에서 확보했으며, 제레미 프림퐁도 영입하며 전 라인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 여름 이적생 데뷔 임박
이적생들의 합류로 리버풀 공격진에 새로운 차원이 더해졌다. 그중에서도 1억 1,600만 파운드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영입된 독일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바이어 레버쿠젠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22세의 독일 국가대표인 그는 중앙 공격수 뒤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탁월한 패스 능력과 골 결정력을 모두 갖춘 자원이다.
7900만 파운드에 영입된 프랑스 스트라이커 위고 에키티케는 지난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분데스리가 1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191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드리블과 스피드를 갖춘 그는 중앙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윙 포워드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비르츠와 함께 두 선수 모두 슬롯 감독의 유동적인 공격 시스템에 완벽히 어울리며, 프리미어리그 적응 과정에서 리버풀의 타이틀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시즌에서 확인된 핵심 전술과 주전 경쟁 구도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포지션 경쟁이 예고된다. 슬롯 감독의 4-2-3-1 시스템은 아시아 투어에서 다양한 변형이 실험됐으며, 특히 AC 밀란과의 홍콩 경기에서는 비르츠가 10번 역할에서 자유롭게 움직였고, 에키티케는 전방 압박과 포스트 플레이를 병행하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되는 경쟁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다. 도미닉 소보슬라이와 비르츠의 역할 분담이 핵심 변수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서 드러난 것처럼 소보슬라이는 수비 가담과 강한 압박에서 우위를 보였고, 비르츠는 창의적인 패스와 골 결정력에서 차별성을 입증했다. 윙 포워드 포지션 역시 살라의 확고한 오른쪽 자리를 제외하면, 좌측에서 디아스와 가크포, 그리고 중앙으로 이동 가능한 비르츠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의 본머스 주축 선수 이탈과 부상 병동
본머스는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지난 시즌 수비의 핵심을 이루던 주전들이 대거 팀을 떠나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센터백 딘 휘센이 레알 마드리드로, 미로슬 케르케스가 리버풀로 이적했고, 일리아 자바르니는 PSG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9위 달성의 원동력이었던 수비 라인이 상당 부분 해체됐다.
부상 악재도 겹쳤다. 에네스 우날은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이 확정됐고, 라이언 크리스티는 서혜부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저스틴 클루베르트 역시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힘든 상황이며, 루이스 쿡도 컨디션 난조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있지 않다”며 추가 영입 필요성을 인정했다. 바포데 디아키테와 아드리엔 트뤼페르 영입으로 일부 전력을 보강했지만, 센터백 포지션의 공백은 여전히 뚜렷하다.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라이언 크리스티 등 핵심 선수 부상 공백
개막전을 앞둔 본머스의 가장 큰 우려는 핵심 공격진의 부상이다. 지난 시즌 팀 최다득점자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는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하며, 이라올라 감독은 “저스틴은 우리와 함께 훈련하지 못했고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클라위버르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 했다.
라이언 크리스티도 서혜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렵다. 크리스티는 2024-25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두 선수의 부재로 본머스는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되었으며, 데이비드 브룩스가 클라위버르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지만, 즉석 대체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역대 상대 전적 리버풀의 압도적 우위, 이번에도 이어질까?
양 팀 간의 상대 전적은 명확하게 리버풀의 우위를 보여주었으며, 전체 20경기에서 리버풀이 17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승률로 보면 리버풀이 85%의 압도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본머스의 리버풀전 승리는 2016년 12월 4일 4-3 승리와 2023년 3월 11일 1-0 승리 단 2차례뿐이며, 두 승리 모두 본머스 홈구장에서 거둔 것이다. 안필드에서 본머스가 유일하게 승점을 획득한 경기는 2017년 4월 5일 2-2 무승부로, 조쉬 킹이 후반 87분 극장골로 득점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25년 2월 1일에도 리버풀이 본머스를 원정에서 2-0으로 꺾으며 우위를 재확인했다.
상대전적 분석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는 수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일방적인 맞대결
경기장별 세부 분석
획득 승점: 1점 (2017년 2-2 무승부)
특이사항: 조쉬 킹 87분 극장골
승리년도: 2016년, 2023년
특이사항: 홈에서만 승리 기록
9-0 대승의 기억 이번 경기 스코어에 미칠 영향은?
2022년 8월 안필드에서 벌어진 9-0 대승은 양 팀에게 상반된 심리적 유산을 남겼다. 리버풀 선수들에게는 ‘가능성의 확신’으로 작용, 심리학에서 말하는 ‘성공 경험의 각인 효과’로, 극단적 승리는 자기효능감을 극대화시켜 비슷한 상황에서 더 큰 자신감을 발휘하게 만든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와 비르힐 반다이크 같은 당시 출전 선수들은 무의식적으로 ‘다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반면 본머스에게는 ‘학습된 무력감’의 위험이 존재하면서, 극단적 패배는 선수들의 인지적 처리 능력을 저하시키고, 위축된 플레이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본머스 스쿼드 중 당시 출전했던 선수는 소수에 그쳐 직접적 트라우마는 제한적이다. 새로운 감독 이라올라의 전술적 접근과 신규 선수들의 합류는 과거 기억을 희석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25-26년 8월 16일 리버풀 vs 본머스 핵심 선수 대결
승부의 키를 쥔 두 선수
vs
아담스의 조직력
관전 포인트
골문으로 향하는 순간이 나온다면
리버풀의 승기가 짙어질 것
끊어낸다면
본머스에게 희망이 생길 것
본머스 상대 극강의 면모,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가능성
살라의 본머스전 기록은 가히 압도적이며, 라이브스코어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경기들에서 지속적인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본머스 공략에 성공해왔다. 특히 2018년 4-0 승리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며, 본머스를 상대로 꾸준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살라의 본머스 공략법은 일관성이 있으며,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해 중앙으로 침투하며 왼발 컷인슈팅을 구사하는 패턴이 핵심이다. 본머스의 새로운 수비진은 이런 살라의 플레이 패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할 수 있고, 바포데 디아키테와 마르코스 세네시 조합은 살라의 스피드와 방향 전환에 취약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와 최신 뉴스로 본 예상 선발 라인업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양 팀의 부상자 현황과 프리시즌 출전 패턴을 종합할 때 비교적 명확하게 윤곽이 드러난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알리송이 골키퍼를 맡고, 수비진은 프림퐁-코나테-반다이크-케르케스 조합이 예상된다. 중원에서는 소보슬라이와 커티스 존스가 더블 피벗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은 살라-비르츠-가크포가 3선을 이루고, 에키티케가 원톱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에서 이 조합을 시험했으며, 새로운 영입선수들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본머스는 4-2-3-1 또는 4-4-2 포메이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새로 영입한 페트로비치가 맡고, 수비진은 아라우호-디아키테-세네시-트뤼페르로 예상된다. 중원에서는 아담스와 스콧이 더블 피벗을 구성하고, 공격진에는 세메뇨-타베르니에-브룩스가 에바닐손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승부 예측 리버풀의 우세 속 본머스의 반격 카드는?
종합 분석 결과 리버풀이 전력과 상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17승 2패의 역대 전적, 살라의 안정적인 득점력, 그리고 새로 영입한 비르츠와 에키티케의 추가 화력은 명백한 승부의 향방을 가리킨다. 하지만 본머스에게도 희망의 실마리는 존재한다.
가장 유력한 반격 카드는 리버풀의 새로운 풀백 조합을 노리는 것이다. 케르케스와 프림퐁은 아직 안필드에서의 수비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케르케스는 전 소속팀 선수들을 상대하는 심리적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본머스는 세메뇨의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공격과 에바닐손의 포스트 플레이로 이 지점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전술적으로는 중간 압박을 통해 리버풀의 빌드업을 끊고, 빠른 역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담스의 중원 차단 능력과 타베르니에의 세트피스 상황 활용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문가 예측 분석
리버풀 vs 본머스 경기 전망
분석 기관 | 예상 스코어 | 핵심 분석 |
---|---|---|
옵타 (Opta)
데이터 분석
|
69.4%
|
리버풀 승리 확률 69.4%, 본머스 승리 13.7%, 무승부 16.9%로 산정
|
전문 패널
|
3-1
|
살라의 안정적인 득점력과 새로운 공격진의 시너지가 결정적 요인
|
축구 전문가
|
2-0
|
본머스의 새로운 수비진이 안필드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
|
일부 전문가
|
2-1
|
본머스의 카운터어택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