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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4일 LA 다저스 vs LA 에인절스 전력 분석

공식 MLB, ESPN, CBS Sports, LA Times 공개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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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4일 LA 다저스 vs LA 에인절스 예상 선발 라인업 및 주요 부상자 명단

LA 다저스 (68-52) @ LA 에인절스 (58-62)
상태: warmup 경기시간: 2025-08-14 10:38 (KST) 구장: 엔젤 스타디움 (Angel Stadium)
선발 투수
투수 (Hand) 승-패 ERA SO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Shohei Ohtani) · RHP 0-0 2.37 25
LA 에인절스 카일 헨드릭스 (Kyle Hendricks) · RHP 6-8 4.63 78
LA 다저스 (LAD) 라인업
# 선수 포지션 타석
1오타니 쇼헤이 (Shohei Ohtani)PL
2무키 베츠 (Mookie Betts)SSR
3프레디 프리먼 (Freddie Freeman)1BL
4윌 스미스 (Will Smith)CR
5테오스카 에르난데스 (Teoscar Hernández)RFR
6앤디 페이지스 (Andy Pages)CFR
7알렉스 콜 (Alex Call)LFR
8알렉스 프리랜드 (Alex Freeland)3BS
9미겔 로하스 (Miguel Rojas)2BR
LA 에인절스 (LAA) 라인업
# 선수 포지션 타석
1잭 네토 (Zach Neto)SSR
2놀란 샤뉴엘 (Nolan Schanuel)1BL
3마이크 트라우트 (Mike Trout)DHR
4테일러 워드 (Taylor Ward)LFR
5요안 몬카다 (Yoán Moncada)3BS
6조 아델 (Jo Adell)RFR
7루이스 렌히포 (Luis Rengifo)2BS
8로건 오호피 (Logan O’Hoppe)CR
9브라이스 테오도시오 (Bryce Teodosio)CFR

* 타석 표기는 Bats(R/L/S)입니다.

8월 중순 현재 양 팀은 상이한 부상 상황을 맞고 있다. LA 다저스의 경우 올 시즌 주요 부상자로 브루스다 그라테롤(오른쪽 어깨 수술 회복 중), 로키 사사키(오른쪽 어깨 충돌증후군)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스넬은 7월 복귀가 예상되며, 그라테롤은 9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에반 필립스는 토미 존 수술로 2026년까지 결장이 확정됐다. 한국인 기대주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금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LA 에인절스는 앤서니 렌던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약 3,857만 달러 규모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트라우트는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 수술 후 재활 중 컨디션 악화로 지명타자로 출전 중이며, 렌던은 엉덩이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시즌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전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투수진 부상이 심각하고, 에인절스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장기 결장으로 공격력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변수가 양 팀 전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데이터 분석 결과, 양 팀의 부상 변수는 각기 다른 양상으로 전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렌던의 장기 결장으로 공격의 핵심 축이 무너진 상태다. 트라우트 없이도 5월 다저스 상대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잭 네토와 테일러 워드가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부재로 인한 타선 전체의 위축은 불가피하다.

다저스는 에반 필립스의 토미 존 수술로 불펜 후반부 구조가 재편됐다. 필립스는 지난 3시즌 평균 1.74 ERA를 기록한 핵심 셋업맨이었으나, 올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7경기만 출전 후 장기 이탈했다. 이로 인해 다른 구원투수들의 등판 빈도가 증가하면서 불펜 과부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두 팀 모두 핵심 선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하고 있어 시즌 후반 경기력 하락 가능성이 상존한다.

선발 투수 및 불펜 핵심 지표 분석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에서 분석하면 양 팀 간 투수진 격차가 명확히 드러난다. 다저스 선발진의 경우 요시노부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중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야마모토는 1.09 WHIP를 기록하여 리그 15위 수준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올 시즌 3.49 ERA, 0.948 WHIP, 11.3 K/9를 기록했으며, 블레이크 스넬은 복귀 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진은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인다. 핵심 지표인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와 K/9(9이닝당 삼진) 수치에서 다저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불펜 비교에서는 더욱 큰 차이가 나타난다. 2025년 불펜 ERA 기준으로 다저스는 4.21(20위), 에인절스는 4.85(25위)을 기록하여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 다저스는 테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정상급 구원투수를 영입하여 불펜을 대폭 보강했다. WHIP에서도 다저스 1.35, 에인절스 1.43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이러한 지표들은 다저스가 투수진 전반에서 에인절스를 압도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한다.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 vs 카일 헨드릭스 데이터 비교

투수전 분석 관점에서 양 선수의 데이터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는 2025 시즌 2.37 ERA, 1.11 WHIP를 기록하며 제한된 19이닝 동안 25개 삼진을 기록했다. 구속 면에서는 4심 패스트볼 평균 97.9mph(최고 101.7mph)를 기록하며 스위퍼 84.5mph, 슬라이더 87.6mph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반면 카일 헨드릭스는 4.63 ERA, 1.23 WHIP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106.2이닝 동안 78개 삼진을 기록하여 6.6 K/9의 낮은 삼진율을 나타낸다. 헨드릭스의 약점은 명확하다. 상대 타자들의 평균 타구 속도가 87.1mph, 강타율 36.4%에 달하며 피안타율을 나타내는 wOBA가 .320으로 높다.

구종 면에서 오타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사하며, 특히 패스트볼과 싱커를 균형 있게 활용한다. 헨드릭스는 싱커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되, 회전수가 1878rpm으로 낮아 중력의 영향을 더 받는 특성을 보인다. 데이터상 오타니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되며, 헨드릭스는 컨택을 유도하는 스타일이지만 강타에 취약한 구조적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타격 지표로 본 양 팀의 공격력 흐름

2025 시즌 공격력 데이터 분석 결과, 양 팀 간 명확한 격차가 확인된다. 시즌 누적 기준으로 다저스는 팀 타율 .255(리그 4위), OPS .769(리그 4위권), 홈런 139개를 기록하여 MLB 최강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TeamRankings 데이터에 따르면 다저스는 OPS 0.798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에인절스는 팀 타율 .233(리그 25위), OPS .714(리그 23위), 홈런 172개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OPS 기준으로는 0.714으로 23위를 기록하여 다저스와 0.112 포인트 차이를 보인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낸다. 최근 10경기 기준으로 다저스는 .263 타율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에인절스는 .231 타율로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다저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시즌 후반까지 유지하고 있어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인절스는 핵심 타자들의 부상 영향으로 공격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7경기 팀 OPS 및 득점권 타율 비교

클러치 상황 분석 관점에서 보면 양 팀의 집중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10경기 기준으로 다저스는 .263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에인절스는 .231 타율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 타격감에서 다저스가 3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어 현재 컨디션의 우위를 명확히 보여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찬스 상황에서의 해결 능력이다. 시즌 전체 득점권 타율(RISP) 측면에서 분석하면, 다저스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강점이 돋보이며, 이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 배경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반면 에인절스는 핵심 타자들의 부재로 결정적 순간에서의 해결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양 팀의 ‘결정력’ 차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다. 다저스는 압박감 속에서도 일관된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조직력을 보여주는 반면, 에인절스는 기회가 와도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합 분석 및 경기 승부 예측

다층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확률적 접근에서는 의외의 변수가 존재한다. 각 요소별 가중치 평가 결과, 선발 투수력(35% 가중치)에서 오타니(2.37 ERA)와 헨드릭스(4.63 ERA) 간 격차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지만,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다저스와의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완벽한 상성 우위를 보이고 있다.

불펜 전력(25% 가중치)에서 다저스 3.38 ERA 대 에인절스 5.27 ERA로 약 2점 차이를 보이며, 다저스의 테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정상급 구원진이 경기 후반 주도권 확보에 유리하다. 공격력(20% 가중치)에서는 다저스 .270 타율/.769 OPS가 에인절스 .239/.686을 압도하지만, 에인절스는 올 시즌 172개 홈런으로 MLB 3위를 기록하며 장타력에서는 경쟁력을 보인다.

부상 변수(20% 가중치)는 에인절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잭 네토(.269 타율, 19홈런)와 테일러 워드(28홈런) 등 젊은 핵심 타자들이 공백을 메우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3연패로 momentum이 부족한 상황이며, 오타니의 제한된 이닝(4이닝 예상) 후 불펜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객관적 데이터는 다저스 우위를 시사하나, 시즌 시리즈 5연패라는 심리적 변수와 에인절스 홈구장 이점을 고려할 때, 에인절스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거나 접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타니의 제한된 투구 이닝 후 불펜 운용에서의 변수가 경기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