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3일 MLB 샌프란시스코 vs 밀워키 라인업
팀 | 투수 (Hand) | 승-패 | ERA | SO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카슨 위즌헌트 (Carson Whisenhunt) · LHP | 1-1 | 5.02 | 12 |
밀워키 브루어스 | 호세 킨타나 (Jose Quintana) · LHP | 10-4 | 3.32 | 73 |
# | 선수 | 포지션 | 타석 |
---|---|---|---|
1 | 헬리엇 라모스 (Heliot Ramos) | LF | R |
2 | 라파엘 데버스 (Rafael Devers) | 1B | L |
3 | 윌리 아다메스 (Willy Adames) | SS | R |
4 | 윌머 플로레스 (Wilmer Flores) | DH | R |
5 | 케이시 슈미트 (Casey Schmitt) | 3B | R |
6 | 이정후 (Jung Hoo Lee) | CF | L |
7 | 루이스 마토스 (Luis Matos) | RF | R |
8 | 크리스천 코스 (Christian Koss) | 2B | R |
9 | 패트릭 베일리 (Patrick Bailey) | C | S |
# | 선수 | 포지션 | 타석 |
---|---|---|---|
1 | 브라이스 투랑 (Brice Turang) | 2B | L |
2 | 윌리엄 콘트레라스 (William Contreras) | C | R |
3 | 크리스티안 옐리치 (Christian Yelich) | DH | L |
4 | 앤드루 본 (Andrew Vaughn) | 1B | R |
5 | 살 프렐릭 (Sal Frelick) | RF | L |
6 | 더빈 (C. Durbin) | 3B | R |
7 | 아이 콜린스 (I. Collins) | LF | S |
8 | 록리지 (B. Lockridge) | CF | R |
9 | 안드루 모나스테리오 (Andruw Monasterio) | SS | R |
* 타석 표기는 Bats(R/L/S)입니다. 선수 이름 표기: 한국어(영문).
25년 8월 23일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 분석
2025년 8월 23일 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밀워키 브루어스 간의 3연전이 시작 됩니다.
이번 경기에서 자이언츠(61승 67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는 3경기 원정 연패를 끊기 위해 브루어스(80승 48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와 맞선다. 브루어스는 홈에서 42승 20패의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팀 타율 0.258을 기록하고 있다.
예상 선발투수로는 자이언츠에서 카슨 위젠헌트(1승 1패 평균자책점 5.02)가, 브루어스에서는 호세 킨타나(10승 4패, 평균자책점 3.32)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을 보면 브루어스는 6승 4패로 상대팀을 27점 차로 앞서고 있는 반면, 자이언츠는 2승 8패로 27점 차로 뒤져있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 간 대전성적은 자이언츠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어 주목된다.
극과 극 양 팀 리그 성적 및 최근 흐름 비교
현재 시점에서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의 궤도를 그리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80승 4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단독 질주하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브루어스의 상승세는 숫자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상대팀을 27점 차로 앞서고 있고, 팀 타율 0.263과 평균자책점 3.03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구장에서의 강세는 42승 2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홈어드밴티지 확보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반면 자이언츠의 현실은 참담하다. 61승 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8패로 27점 차로 뒤져있는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홈구장에서 최근 15경기 중 14경기를 패배하는 참사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1901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팬들의 실망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브루어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의 확정지은 상황인 반면, 자이언츠는 와일드카드 3번째 자리에서도 5게임 차로 밀려나며 희망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80승 선착, 막강한 밀워키의 독주 체제
밀워키가 완벽에 가까운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80승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강팀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팀 평균자책점 3.62로 메이저리그 4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수진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선발진 평균자책점 3.35로 전체 2위라는 놀라운 수치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타선 역시 팀 타율 0.257로 전체 3위, 출루율 0.330으로 2위를 달성하며 균형 잡힌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0승 시즌을 향해 게임을 임하고 있고, 득실차 +127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운영능력까지 겸비했습니다.
8월의 부진, 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위기
자이언츠는 현재 4경기 연패 중이며, 8월 들어 추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27점 차로 뒤지는 참담한 성적이 이를 증명합니다.
위기의 원인은 명확하며, 주축 타자들의 동반 부진이 심각한데, 팀 타율이 0.211에 불과하며 평균자책점도 5.07로 급등했습니다. 특히 불펜의 잦은 방화가 치명적입니다. 최근 탬파베이전에서는 9회말 올스타 마무리 랜디 로드리게스가 결승 안타를 허용하며 7-6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이런 뼈아픈 패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홈구장에서 최근 15경기 중 14경기를 패하는 등 1901년 이후 최악의 홈경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와일드카드 3번째 자리에서 5게임 차로 밀려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무게감이 다른 선발 매치업 호세 퀸타나 vs 카슨 위즌헌트
이번 매치업은 명백한 경험과 신예의 대결입니다. 10승 4패의 베테랑 좌완 호세 퀸타나(ERA 3.32, WHIP 1.278)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4세 좌완 카슨 위즌헌트(1승 1패, ERA 5.02, WHIP 1.40)가 맞붙는 구도입니다.
수치상 차이는 압도적입니다. 퀸타나는 105.2이닝을 던지며 73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위즌헌트는 단 14.1이닝에서 12개의 삼진을 기록했지만 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투구 스타일에서도 대조를 이룹니다. 퀸타나는 93mph 싱커와 커터,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베테랑의 노하우를 보여줍니다. 반면 위즌헌트는 92-93mph 패스트볼과 마이너리그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 그리고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30% 비율로 섞어 던지는 젊은 패기를 무기로 합니다.
경험과 안정감의 퀸타나, 패기와 구위의 위즌헌트 는 단순한 투수 대결을 넘어 브루어스와 자이언츠 시즌의 명암을 대변하는 상징적 매치업입니다.
10승 베테랑의 안정감, 밀워키 선발 호세 퀸타나 분석
올 시즌 10승을 기록한 호세 퀸타나는 진정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6세 좌완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흔들림 없는 제구력입니다. WHIP 1.278을 유지하며 105.2이닝을 소화하는 그의 안정감은 수치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특히 그의 싱커는 타자들의 방망이 중심을 비껴가게 만드는 노련함이 있습니다. 93mph 싱커와 커터, 슬라이더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투구 스타일은 수십 년간 쌓인 경험의 산물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위기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입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를 유지하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구종을 던질 줄 아는 것이 바로 퀸타나만의 강점입니다. 이런 베테랑의 침착함이 브루어스 로테이션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패기 넘치는 신예, SF 선발 카슨 위즌헌트의 과제
위즌헌트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특급 체인지업입니다. Baseball America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체인지업 70점’이라는 최고급 평가를 받은 이 구종은 82-85mph 속도로 떨어지면서 2021년 59%의 헛스윙률을 기록한 진정한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빅리그 데뷔 후 현실은 가혹하며, 1승 1패, ERA 5.02, WHIP 1.40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14.1이닝에서 5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공격적인 스윙에 적응하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오늘 리그 최강팀 밀워키를 상대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제구력 유지입니다. 패스트볼 50점, 컨트롤 55점이라는 스카우팅 평가대로 아직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제구력을 개선하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체인지업이라도 빅리그에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팀 타격 지표 비교 MLB 3위, 28위
수치로 보는 두 팀의 공격력 차이는 절대적입니다. MLB.com 공식 통계에 따르면 밀워키는 팀 OPS 0.783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0.680으로 28위에 머물고 있어 무려 0.103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밀워키의 균형감입니다. 팀 타율 0.263으로 3위, 출루율 0.338로 2위를 기록하며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꾸준한 타선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5.16득점으로 리그 3위를 달성한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반면 자이언츠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팀 타율 0.231로 28위, 경기당 평균 4.0득점으로 25위라는 참담한 수치가 현실을 말해줍니다. 이정후의 0.262 타율이 팀내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동반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타격 지표 격차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두 팀이 서로 다른 궤도를 달리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꾸준한 밀워키 타선, 득점력으로 증명하는 강팀의 면모
브루어스 타선의 진짜 힘은 ‘균형’에 있습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지속적으로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26개 홈런으로 팀을 이끌며 핵심 타선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놀라운 것은 하위 타선까지 득점 지원 능력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이런 다양성이 더욱 빛납니다. 어떤 날은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다른 날은 옐리치의 홈런으로, 또 어떤 때는 브라이스 투랑의 희생플라이나 하위 타선의 연결 안타로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5.16득점이라는 수치는 단순히 몇 명의 스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특정 에이스에만 의존하는 팀들과 달리, 우리는 1번부터 9번까지 누구든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팀’으로서의 공격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이것이야말로 8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진짜 이유입니다.
이정후의 분전, 그러나 침묵하는 샌프란시스코 타선
이정후 선수는 최근 43타석에서 0.378 타율, 0.465 출루율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분명 팀 내에서 유일하게 분전하고 있는 타자입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그의 타구 지표입니다. 2025시즌 BABIP .273, 하드히트율 30.2%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운에 의존하지 않는 견실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럴률 4.3%와 예상타율 .273은 그의 컨택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은 이정후의 출루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팀 전체가 28위 타율 0.231에 머물고 있어, 이정후가 아무리 잘 쳐도 뒷타자들이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결국 개인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구조적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현재 자이언츠의 씁쓸한 현실입니다.
경기 후반을 지배할 불펜 전력 및 핵심 변수
오늘 경기의 핵심은 7회 이후 불펜 싸움에서 결판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워키 불펜이 작년 3.11 ERA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불안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왔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마무리 투수의 확실성입니다. 트레버 메길이 데빈 윌리엄스를 대체하며 작년 21세이브, 2.72 ERA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이언츠는 데드라인에서 카밀로 도발과 타일러 로저스를 트레이드하며 불펜 깊이에 문제가 생긴 상황입니다.
박빙의 승부에서 강력한 불펜은 상대팀에게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줍니다. 특히 메길의 99.8mph 속구와 knuckle curve ball 조합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을 보여왔습니다. 경기가 접전으로 흐를수록 밀워키의 불펜 우위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며, 이는 오늘 밤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부상자 명단 확인
포괄적인 경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부상자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양 팀의 주요 부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샌프란시스코는 여러 핵심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우선투수 랜든 루프(Landen Roupp)가 좌무릎 염좌로 8월 21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좌완 불펜투수 에릭 밀러(Erik Miller)는 좌팔꿈치 염좌로 7월 5일부터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습니다. 또한 3루수 매트 채프먼(Matt Chapman)이 우손 염증으로 8월 15일부터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태이며, 포수 톰 머피(Tom Murphy)는 허리 디스크 탈출증으로 3월 26일부터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재활 중입니다.
밀워키 측은 상대적으로 부상자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외야수 잭슨 초리오(Jackson Chourio)가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8월 1일부터 10일 부상자 명단에 있으며 8월 22일 재활 경기 복귀가 예정되어 있고, 좌완투수 로버트 가서(Robert Gasser)는 토미존 수술 후 재활 중이며 8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루수/외야수 제이크 바우어스(Jake Bauers)는 좌어깨 충돌증후군으로 7월 20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