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주요 통계
-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22승 기록 (역대 최다)
- 아스날 상대 올드 트래포드 최근 18년간 16승 2무
- 신임 감독 아모림의 풀시즌 첫 경기
- 여름 이적시장 2억 3,500만 유로 투자 (PL 3위)
- 지난 시즌 15위 마감 후 73년 만의 최악 성적 극복 도전
아스날 관련 주요 통계
- 맨유 상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 (2023-2024시즌)
-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년 이후 3승 1무 (무패행진)
-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22-2024)
- 100년 연속 잉글랜드 1부리그 참가 (역대 최장)
- 원정 개막전 2022/23시즌 이후 3년 만
맞대결 특이사항
- 역대 맞대결 244경기 (맨유 102승, 아스날 90승, 무승부 52회)
- 퍼거슨-벵거 시대 이후 가장 주목받는 라이벌 매치
- 양 팀 합계 10명의 신규 영입선수 데뷔 예상
- 맨유 핵심 수비수 마르티네스 장기부상으로 전력 공백
경기 일정
- 일시: 2025년 8월 17일 일요일 16:30 (BST) / 00:30+1 (한국시간)
- 장소: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수용인원: 74,310명)
- 주심: 사이먼 후퍼
- 부심: 에이드리안 홈스, 사이먼 롱
- 4심: 재러드 길렛
- VAR: 폴 티어니
- AVAR: 스티브 메러디스
중계 정보
- 영국: Sky Sports Main Event, Sky Sports Premier League
- 한국: 쿠팡 플레이(생중계)
- 미국: NBC Sports, Peacock
- 전 세계: Premier League 공식 앱 (하이라이트)
날씨 예보
- 기온: 21°C (구름 많음)
- 습도: 73%
- 바람: 서풍 8mph
- 강수확률: 5%
25-26 프리미어리그 1R 맨유 vs 아스날 라이벌 매치
2025년 8월 17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8월 18일 오전 00시 30분,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25-26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된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바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격렬한 라이벌 관계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다. 1886년부터 시작된 두 클럽의 대결은 139년간 총 66차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었으며, 맨유가 26승으로 앞서고 있고 아스날이 21승, 무승부가 19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성사된 빅매치는 시즌 전체의 우승 경쟁 구도를 점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최악의 15위로 마감한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날은 22년 만의 리그 타이틀 탈환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역대 전적으로 보는 두 팀의 치열했던 승부의 역사
1894년 첫 만남 이후 243번의 공식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2승으로 앞서고 있으며, 아스날이 90승, 무승부가 51회를 기록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격렬했던 라이벌리는 알렉스 퍼거슨과 아르센 벵거가 이끌던 1996년부터 2013년까지의 황금기에 절정을 이뤘다. 이 시대에는 9개 시즌 동안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독점했으며, 로이 킨과 패트릭 비에이라의 중원 대결로 대표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사뭇 다르다. 최근 10차례 프리미어리그 대결에서 아스날이 5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고, 특히 2020년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하에서는 9경기 중 6승을 기록하며 완전히 판도를 뒤바꿨다. 2024년 12월 아스날의 2-0 승리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는 과거 퍼거슨 시대의 일방적 우세를 완전히 뒤집는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5경기 맞대결 결과와 주요 득점자는?
최근 5차례 만남에서 아스날이 뚜렷한 우세를 기록했다. 2025년 3월 9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와 데클란 라이스(Declan Rice)가 각각 골을 넣어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2025년 1월 12일 에미레이츠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는 1-1 무승부 후 아스날이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2024년 12월 4일 에미레이츠에서는 아스날이 2-0으로 승리했으며, 2024년 5월 1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아스날이 1-0으로 이겼다. 2023년 9월 3일 에미레이츠에서는 아스날이 3-1 대승을 거뒀다. 이 기간 동안 아스날은 정규시간 4경기 중 3승 1무를 기록하며 맨유를 압도하는 성과를 보였다.
양 팀의 프리시즌 경기력 및 최근 폼 비교 분석
프리시즌 성적을 통해 본 두 팀의 현재 상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무난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르누무스를 상대로 한 4-1 대승에서는 신임 감독 루벤 아모림의 공격적 철학이 반영된 다득점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피오렌티나와의 1-1 무승부를 포함해 결정력 부족이 드러나는 경기들이 아쉬웠다.
아스날은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토트넘과 비야레알에게 연패를 당했으나, 마지막 경기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3-0 승리에서는 클린시트와 함께 완벽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특히 신가입 선수들인 비크토르 죄케레스(Viktor Gyokeres)와 마르틴 주비멘디(Martin Zubimendi)의 호흡이 인상적이었으며, 수비진의 안정감이 두드러졌다. 두 팀 모두 전술적 완성도 제고가 필요하지만 아스날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준비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의 핵심 변수, 양 팀 부상자 명단 및 결장 선수
양 팀의 부상자 현황이 경기 양상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Lisandro Martínez)(무릎)와 누사이르 마즈라위(Noussair Mazraoui)(햄스트링)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공식 확인했다. 마르티네스는 2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가을까지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고, 마즈라위는 프리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출전 불가능하다. 또한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Andre Onana)가 컨디션 난조로 벤치에서 제외되어 알타이 바이인디르(Altay Bayindir)가 선발 출장한다.
반면 아스날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다. 장기 부상자인 가브리엘 제주스(Gabriel Jesus)(십자인대)가 1월 맨유와의 FA컵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여전히 결장하지만, 주전 선수 대부분이 출전 가능하다. 비크토르 죄케레스(Viktor Gyökeres)와 레안드로 트로사르(Leandro Trossard)가 컨디션 체크 대상이지만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실제로 죄케레스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특히 맨유의 수비 공백은 심각한 문제다. 3백 시스템에서 중앙 수비진의 핵심인 마르티네스 부재로 해리 매과이어(Harry Maguire)나 마티스 데 리흐트(Matthijs de Ligt) 등이 대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아스날의 공격진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5-26 8월 18일 프리미어 리그 1R 맨유 vs 아스날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 전망
루벤 아모림의 전술적 특성과 부상자 현황을 종합할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4-2-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구사할 것으로 확정되었다. 중앙 수비에는 레니 요로(Leny Yoro), 마티스 데 리흐트(Matthijs de Ligt), 루크 쇼(Luke Shaw)가 배치되고, 양측면에는 디오고 달로트(Diogo Dalot)와 파트리시오 도르구(Patricio Dorgu)가 윙백으로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공격진의 구성이다. 메이슨 마운트(Mason Mount)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마테우스 쿠냐(Matheus Cunha)와 브라이언 음뵈모(Bryan Mbeumo)가 투톱을 구성하여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 전술을 구현할 전망이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가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을 확정적으로 구사한다. 수비진은 벤 화이트(Ben White), 윌리엄 살리바(William Saliba), 가브리엘 마갈량이스(Gabriel Magalhães), 리카르도 칼라피오리(Riccardo Calafiori)로 구성되고,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Declan Rice), 마르틴 주비멘디(Martin Zubimendi), 마르틴 외데고르(Martin Ødegaard)가 삼각편대를 이룬다. 공격진에서는 비크토르 죄케레스(Viktor Gyökeres)가 중앙 스트라이커로, 부카요 사카(Bukayo Saka)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Gabriel Martinelli)가 양 측면을 담당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선발 명단과 키 플레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확정 선발 11명은 알타이 바이인디르(Altay Bayindir), 레니 요로(Leny Yoro), 마티스 데 리흐트(Matthijs de Ligt), 루크 쇼(Luke Shaw), 파트리시오 도르구(Patricio Dorgu),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 카세미루(Casemiro), 디오고 달로트(Diogo Dalot), 메이슨 마운트(Mason Mount), 마테우스 쿠냐(Matheus Cunha), 브라이언 음뵈모(Bryan Mbeumo)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키 플레이어는 중앙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세트피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맨유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아스날의 견고한 중원을 상대로 창조적인 패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페르난데스의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은 새로운 공격진인 쿠냐와 음뵈모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스날 FC의 예상 선발 명단과 핵심 선수
아스날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비드 라야(David Raya), 유리엔 팀버(Jurrien Timber),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마르틴 주비멘디, 마르틴 외데고르(Martin Ødegaard),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비크토르 죄케레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신가입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가 핵심 변수로 부상한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입증한 뛰어난 패스 정확도와 수비 커버링 능력을 갖춘 주비멘디는 아르테타의 포지셔널 플레이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데클란 라이스와의 더블 피벗을 통해 중원의 수치적 우위를 확보하고, 뒷공간 침투를 노리는 맨유의 카운터 어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패스를 받아 정확한 사이드 체인지와 라인 브레이킹 패스를 구사하는 그의 능력은 아스날의 공격 전개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 평가 두 팀의 전력 보강 성과 분석
양 팀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 2억 3,500만 유로를 투입해 벤야민 세스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완전히 개편했다.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Marcus Rashford)를 바르셀로나로 임대 보내고 새로운 공격 트리오를 구축한 결정은 루벤 아모림의 전술 철학에 맞춘 과감한 변화로 평가된다. 다만 공격진에만 집중한 보강이 중원과 수비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스날은 비크토르 죄케레스(6,380만 파운드), 마르틴 주비멘디(5,100만 파운드), 노니 마두에케(Noni Madueke)(5,200만 파운드)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균형 잡힌 보강을 완성했다. 토마스 파티(Thomas Partey)와 조르지뉴(Jorginho)를 방출하고 주비멘디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Christian Nørgaard)를 영입한 중원 개편은 미켈 아르테타의 전술적 요구에 부합하는 합리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팀의 필요성과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더욱 체계적인 전력 보강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전술 심층 분석 중원 싸움과 측면 공격이 승부처
이번 경기의 핵심은 중원 장악력과 측면 공격 효율성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페르난데스 더블 피벗은 경험과 창조력을 겸비했지만, 아스날의 새로운 삼각편대인 주비멘디-라이스-외데고르의 수적 우위 앞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비멘디의 포지셔닝과 라이스의 박스 투 박스 역할이 맨유 중원의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에서는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맨유의 신가입 윙포워드 브라이언 음뵈모는 아스날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상대로 직접적인 돌파와 크로스로 위협을 가할 것이다. 반대편에서는 부카요 사카가 디오고 달로트와의 1대1 상황에서 자신의 드리블 능력과 컷백 패스로 맨유 수비진을 흔들 계획이다.
이 두 영역에서의 우세는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다. 아스날이 중원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사카의 측면 공격이 활성화될 경우 맨유는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
25-26 프리미어 리그 1R 맨유 vs 아스날 승부 예측 및 관전 포인트
양 팀의 전력 분석을 종합하면 아스날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스코, 쿠냐, 음뵈모로 구성된 새로운 공격진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즈라위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 공백이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의 조합은 아스날의 빠른 공격 전개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아스날은 주비멘디와 죄케레스의 성공적인 영입으로 전력이 한층 보강되었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맞대결 우승 기록과 미켈 아르테타의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좋은 성적은 심리적 우위로 작용한다. 다만 개막전 특성상 양 팀의 새로운 조합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첫째, 맨유의 새 공격진이 첫 공식 경기에서 보여줄 호흡과 결정력, 둘째, 아스날의 주비멘디-라이스-외데고르 새 중원 조합의 완성도, 셋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공백을 맨유가 어떤 방식으로 메우며 아스날의 측면 공격에 대응하는가이다.
정보 출처: Premier League 공식 웹사이트 (premierleague.com), Manchester United 공식 웹사이트 (manutd.com), Arsenal 공식 웹사이트 (arsenal.com), Sky Sports (skysports.com), E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