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 8월 23일 프리미어리그 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요약 정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관련 주요 통계
- 선덜랜드전 0-3 참패로 시즌 최악의 출발
- 포터 감독 부임 후 홈 9경기 2승 3무 4패 (승률 22%)
- 허만센 골키퍼 프리미어리그 28경기 클린시트 1회 (3.6%)
- 수메르빌, 길헤르미 부상으로 공격 옵션 제한
- 런던 스타디움에서 반드시 반등 필요한 상황
- 포터 전술 시스템 정착 과정의 어려움
첼시 관련 주요 통계
- 클럽 월드컵 우승 후 세계 챔피언 타이틀 보유
- 크리스탈 팰리스전 0-0 무승부로 시즌 시작
- 마레스카 감독의 점유율 축구 시스템 구축 중
- 델랩, 에스테방 등 공격 옵션 풍부
- 개막전 19개 슈팅 기록했으나 결정력 아쉬움
-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 지배력 추구
맞대결 특이사항
- 역대 맞대결 56경기 (첼시 31승, 웨스트햄 15승, 무승부 10회)
- 최근 10경기에서 첼시 7승 1무 2패로 압도적 우위
- 첼시의 런던 스타디움 최근 전적 3승 1무 1패
- 양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점 확보 실패
- 런던 더비 특유의 변수와 치열함 예상
- 첼시 경기당 평균 1.8골 vs 웨스트햄 0.9골
경기 일정
- 일시: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20:00 (BST) / 04:00+1 (한국시간)
- 장소: 런던 스타디움, 웨스트햄 (수용인원: 66,000명)
중계 정보
- 영국: Sky Sports Main Event
- 한국: 쿠팡플레이
- 미국: NBC Sports 계열
- 전 세계: Premier League 공식 앱 (하이라이트)
날씨 예보
- 기온: 18°C (구름 많음)
- 습도: 추정 65%
- 바람: 서풍 8mph
- 강수확률: 15%
개막전 희비 무득점 무승부 첼시 vs 3실점 패배 웨스트햄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와 웨스트햄은 완전히 다른 시작을 기록했다. 첼시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웨스트햄은 선덜랜드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시즌을 시작한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3분 에제의 프리킥 골이 게히의 파울로 취소되는 등 결정력 부족이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볼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승격팀 선덜랜드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완벽한 데뷔를 치렀다. 후반 16분 마옌다의 헤딩골로 앞서간 선덜랜드는 추가시간 이시도르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웨스트햄은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후반 들어 승격팀의 거센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답답했던 첼시, 0-0 무승부 속에서 찾은 희망은?
개막전 0-0 무승부는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세밀히 분석하면 마레스카 감독의 점유율 기반 축구가 안정적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1의 패턴 플레이를 양쪽에서 모두 구현하려는 마레스카의 전술적 특징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이 산토스의 결정적 찬스는 신입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만들어낸 대표적 사례였다. 30분 기튼스가 중앙으로 몰고 들어가 찬스를 만들어낸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선수들이 마레스카 시스템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
수비 안정성 역시 희망적이다. 높은 라인에서의 강한 압박과 맨투맨 마킹을 선호하는 마레스카의 수비 전술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The Coaches’ Voice의 마레스카 전술 분석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그의 전술 철학이 첼시에서도 점진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다만 결정력 부족은 여전한 과제다.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는 한계를 2라운드에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선덜랜드에 0-3 충격패, 웨스트햄의 시급한 과제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승격팀 선덜랜드에게 0-3 완패를 당한 충격적인 결과를 직시해야 한다. 후반 16분 마옌다의 헤딩골과 추가시간 이시도르의 쐐기골로 완전히 무너진 웨스트햄은 두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첫째, 수비 조직력의 완전한 붕괴였다.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후반 들어 선덜랜드의 조직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둘째, 무기력한 공격이었다. 파케타와 보웬 등 준척급 자원들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마무리 능력 부족이 심각했다.
근본적인 원인은 포터 감독의 새로운 전술이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줬던 유연한 전술 운용과 조직력이 웨스트햄에서는 아직 구현되지 않고 있다. The Athletic의 포터 전술 분석에서 강조된 그의 축구 철학이 현실에서 발현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홈 팬들 앞에서 이런 참담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웨스트햄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변명이 아닌 경기장에서의 확실한 변화다.
역대 전적 및 최근 상대전적 첼시의 압도적 우위
두 팀의 역사적 라이벌 관계를 살펴보면 첼시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왔다. 1995년 이후 총 56경기에서 첼시가 31승을 기록한 반면 웨스트햄은 15승에 그쳤으며, 10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득점 면에서도 첼시가 총 101골(경기당 평균 1.8골)을 기록해 웨스트햄의 54골(경기당 평균 1.0골)을 크게 앞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10경기 전적이다.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 첼시가 7승 1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70%의 승률을 의미하며, 웨스트햄이 겨우 20%의 승률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5경기만 살펴봐도 첼시가 4승 1무를 기록한 반면 웨스트햄은 1승에 그쳤다.
이러한 압도적인 과거 전적은 양 팀 선수단의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첼시 선수들에게는 자신감 부여 효과가, 웨스트햄 선수들에게는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웨스트햄은 최근 선덜랜드전 참패 후 자신감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런 불리한 전적이 추가적인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11v11의 웨스트햄 vs 첼시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데이터는 첼시의 명백한 우위를 입증한다.
숫자로 보는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첼시 7승
최근 10경기 대전 기록을 정밀 분석하면 첼시의 압도적 우위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첼시가 7승 1무 2패를 기록한 반면 웨스트햄은 2승에 그쳤다. 득실 면에서도 첼시가 18골을 넣고 9골을 실점해 +9의 골 득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 웨스트햄은 9골 득점에 18골 실점으로 -9를 기록했다.
홈과 원정 결과를 구분해 보면 더욱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난다. 첼시는 홈에서 5경기 중 4승 1무를 기록했고, 원정에서도 5경기 중 3승 1무 1패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웨스트햄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에서의 최근 전적이 3승 1무 1패로 상당히 우세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가장 인상적인 수치는 첼시의 경기당 평균 득점이 1.8골인 반면 웨스트햄은 0.9골에 그친다는 점이다. 이는 공격력에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여준다. 라이브스코어 상대전적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런 수치적 우위는 웨스트햄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직전 최종 부상자 명단 업데이트
첼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명의 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리스 제임스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재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베노이트 바디아실은 재활 프로그램 최종 단계에 있으며, 아르만도 브로야 역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반면 웨슬리 포파나와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수술 후 초기 재활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당분간 경기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웨스트햄은 상대적으로 부상자 규모가 작다. 크라이센시오 수메르빌(허벅지)과 조지 어시(발목) 2명이 확실한 결장자로 분류됐다. 수메르빌은 프리시즌 전체를 결장한 상태로 개막전부터 계속 제외되고 있으며, 어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런던 스타디움 데뷔를 미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첼시의 토신 아다라비오요는 경미한 부상으로 의심스러운(doubtful) 상태로 분류돼 경기 당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반면 웨스트햄은 의심스러운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상황으로, 포터 감독이 거의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첼시전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 역시 부상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전력으로 런던 더비에 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예상 선발 라인업 및 핵심 전술 분석
부상자 현황을 종합한 결과, 웨스트햄은 3-4-2-1 포메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만센을 골키퍼로, 아게르드-킬만-토디보의 3백 라인, 디우프와 완비사카가 양 윙백을 담당하며, 파케타와 기도 로드리게스가 중앙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할 전망이다. 최전방에는 풀크루크가 원톱으로 나서고 보웬이 우측에서 지원하는 구조다.
첼시는 전형적인 4-2-3-1로 맞선다. 산체스 골키퍼 뒤로 제임스-차로바-아체암퐁-쿠쿠레야의 4백 라인이 구성되며,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가 더블 피벗을 형성한다. 공격진에는 팔머가 중앙 공격수로, 네토와 기텐스가 양 윙을 담당하고 조앙 페드로가 최전방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전술적 대립은 명확하다. 웨스트햄은 포터 감독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사한다. 3백 시스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윙백들이 빠른 전환 상황에서 폭을 제공하는 구조다. 반면 첼시는 볼 점유를 통한 경기 지배를 추구하며, 공격 시에는 3-2-5 형태로 변형되어 풀백들이 중앙으로 가담하는 유동적 전술을 구사한다.
승부의 핵심은 ‘첼시의 2선 공격진 vs 웨스트햄의 3백’ 매치업이다. 팔머와 네토, 기텐스가 아게르드-킬만-토디보 라인 사이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첼시의 쿠쿠레야가 지원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는 극단적 유동성이 웨스트햄의 수비 조직력을 시험할 것이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파케타의 창조력을 통한 빠른 역습이 첼시의 높은 라인을 공략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확정 선발 라인업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4-2-1)
- GK: 허만센(M. Hermansen)
- 3백: 킬만(Max Kilman), 아게르드(Nayef Aguerd), 토디보(J. Todibo)
- 윙백: 디우프(E. Diouf), 완비사카(A. Wan-Bissaka)
- 중미: 수체크(Tomas Soucek), 워드프로우스(J. Ward-Prowse)
- 공미: 파케타(L. Paqueta)
- 공격: 풀크루크(N. Fullkrug), 보웬(Jarrod Bowen)
첼시 (4-2-3-1)
- GK: 산체스(R. Sanchez)
- 4백: 쿠쿠레야(M. Cucurella), 아다라비오요(T. Adarabioyo), 차로바(T. Chalobah), 구스토(Malo Gusto)
- 더블피벗: 카이세도(M. Caicedo), 엔소 페르난데스(E. Fernandez)
- 공격진: 조앙 페드로(Joao Pedro), 팔머(Cole Palmer), 네토(Pedro Neto)
- 원톱: 델랩(Liam Delap)
주요 관전 포인트 및 경기 승부 예측
이번 경기의 핵심은 두 감독의 전술적 지략 대결이다. 마레스카의 점유율 축구와 포터의 수비적 안정성 추구가 정면 충돌하는 구도다. 특히 첼시의 4-2-3-1 vs 웨스트햄의 3-4-2-1은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첼시는 개막전에서 19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웨스트햄은 포터 감독 부임 후 홈에서 9경기 중 2승(3무 4패)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팔머-네토-조앙 페드로의 창의적인 공격진이 웨스트햄의 3백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열쇠다.
런던 더비 특유의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보웬은 최근 4경기 런던 더비에서 3골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허만센은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단 1회 클린시트(3.6%)를 기록하는 최악의 수치를 보이고 있어 첼시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양 팀 감독의 지략 대결: 마레스카 vs 포터
마레스카와 포터의 철학적 대립이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마레스카의 점유율 축구는 레스터 시절 평균 64.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입증됐고, 첼시에서도 카이세도-엔조의 더블 피봇을 통한 빌드업 중심 전개를 구사한다. 반면 포터는 브라이튼 시절 경기 상황에 따라 3-4-3에서 4-2-3-1까지 7가지 포메이션을 활용한 유연성의 대가다.
경기 중 전술적 변화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포터는 후반 20분경 3-4-2-1에서 4-2-3-1로 변경하며 공격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튼 시절 리즈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윌슨을 투입해 풀크루크와 투톱을 구성하는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마레스카는 70분경 에스테방과 델랩 투입을 통해 공격 강도를 높이는 패턴을 선호한다.
두 감독 중 마레스카의 전략이 더 효과적일 전망이다. 포터 부임 후 웨스트햄은 기대 득점, 슈팅, 타겟 슈팅, 오픈 플레이 찬스 창출 모든 부문에서 강등팀 제외 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시스템적 한계가 드러났다. 반면 마레스카는 클럽 월드컵에서 PSG를 상대로 맨투맨 압박으로 완승을 거두며 큰 경기 적응력을 입증했다. 포터의 유연성도 장점이지만, 현재 웨스트햄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고려하면 마레스카의 명확한 시스템이 우위에 설 것으로 분석된다.
25-26 8월 23일 프리미어리그 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최종 전망
모든 요소를 종합하면 첼시의 우세가 예상된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첼시가 7승을 거두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최근 10경기 홈에서 7패를 당하며 19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