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8일 탬파베이 vs 샌프란시스코 전력 분석

* 타석 표기는 Bats(R/L/S)입니다.

양팀 시즌 성적 및 최근 경기 흐름 비교

2025년 8월 18일 탬파베이 vs 샌프란시스코 경기를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 구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61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4위에 위치하며,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상당한 격차를 두고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9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으로, 최근 10경기 성적에서는 양팀 모두 4승 6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3연전 시리즈에서 레이스가 연속 2승을 거두며 상승 모멘텀을 잡고 있어,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오늘의 결과가 양팀의 남은 시즌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년 8월 18일 탬파베이 vs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비교 분석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는 두 팀의 대조적인 컨디션이 뚜렷이 드러난다. 탬파베이의 우완 라이언 페피오트는 이번 시즌 8승 9패, 3.86 방어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142.1이닝에서 138개의 탈삼진과 1.18 WHIP은 그의 제구력과 삼진능력을 입증하는 지표다.

반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은 10승 9패, 3.34 방어율로 페피오트보다 우수한 스탯을 보이지만, 최근 컨디션에는 불안 요소가 있다. 웹은 뛰어난 구위를 보유한 투수지만 기복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페피오트의 경우 6가지 구종을 구사하며 타자들을 교란시키는 다채로운 피칭 레퍼토리를 갖춘 반면, 웹은 주력 무기인 싱커와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스타일이다. 두 투수 모두 우완 투수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페피오트의 꾸준한 안정감(1.18 WHIP)과 웹의 폭발적인 구위 중 어느 쪽이 오늘 경기를 지배할지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탬파베이 예상 선발 투수 라이언 페피오트 데이터 및 최근 등판 기록

라이언 페피오트는 2025시즌 25경기에 등판하여 8승 9패, 3.86 방어율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로테이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42.1이닝 투구에서 13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닝당 평균 8.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과 1.18 WHIP과 .228 피안타율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컨디션에는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으며 이전 경기에서 평소보다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페피오트의 주무기인 포심 패스트볼은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상대 타자들을 .228 타율로 억눌러왔다. 또한 49개의 볼넷 대비 13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우수한 제구력을 입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예상 선발 투수 로건 웹 데이터 및 최근 컨디션

샌프란시스코의 로건 웹은 2025시즌 25경기에서 10승 9패, 3.34 방어율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153.2이닝 투구에서 16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닝당 평균 9.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탁월한 삼진능력을 입증, 1.26 WHIP과 .266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자이언츠 투수진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최근 컨디션을 우려하는 부분은 최근 7경기에서 3승 3패, 5.40 방어율을 기록하며 평소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부진한 등판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웹의 주력 무기인 싱커와 슬라이더 조합이 예전만큼 날카롭지 못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시즌 전체로는 35개의 볼넷에 16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우수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어, 오늘 등판에서 웹이 시즌 초반의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자이언츠의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데이터로 보는 양 팀의 타격 및 득점력 비교 분석

양 팀의 타격 지표를 정밀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대조점이 드러난다. 탬파베이는 555득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중위권 공격력을 보이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497득점에 머물며 상대적으로 화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탬파베이의 장타력 우위다. 레이스는 안정적인 장타력을 바탕으로 득점 생산에서 자이언츠를 58득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특히 주니어 카미네로의 35홈런이 보여주듯 중심타자들의 결정력이 뛰어나다. 반면 자이언츠는 홈런에서 2개 이상 연결될 때 극적인 승률을 기록하지만, 그러한 폭발적인 경기가 상대적으로 드물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에서 침체된 타격감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 유형에 따른 상성이 관건이며, 페피오트의 패스트볼 위주 피칭에 대해서는 레이스 타선이, 웹의 변화구 조합에는 자이언츠 타선이 더 나은 적응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핵심 타자 및 타격 지표

탬파베이 타선의 핵심축을 이루는 세 타자의 활약상이 팀 득점력을 좌우하고 있다. 주니어 카미네로는 35홈런과 85타점으로 팀 내 장거리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837 OPS로 아메리칸리그 상위권 파워를 입증했다.

브랜든 로우는 최근 8경기에서 5홈런을 폭발시키며 통산 150호 마일스톤을 달성한 상태로, 시즌 24홈런과 안정적인 2루수 수비를 겸비한 핵심 선수다. 얀디 디아즈는 67타점과 .806 OPS로 클린업 타자의 몫을 다하며 팀의 득점 생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 삼총사의 컨디션이 곧 레이스의 승부처가 되는 상황에서, 특히 카미네로와 로우의 최근 상승세는 자이언츠 투수진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 선수가 모두 장타력을 겸비한 만큼 한 방의 폭발력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요 타자 및 타격 지표

심각한 위기 상황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윌리 아다메스가 5홈런과 .246 타율로 팀 내 주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헬리엇 라모스는 11홈런과 45타점으로 팀 내 장타력을 담당하며, 이정후는 .254 타율로 안정적인 컨택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의 부상 이탈이다. 채프먼은 우수리 염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팀에 큰 공백을 남겼다. 16홈런과 4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타자 역할을 해온 채프먼의 빈자리는 케이시 슈미트가 메우고 있지만, 슈미트 역시 부상으로 결장 중이어서 3루수 포지션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크리스찬 코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채프먼의 수비력과 타격력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라인업 불안정은 자이언츠의 득점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 vs 김하성, 2025시즌 성적 비교

이번 시리즈에서 한국 야구팬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목이 바로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25시즌 .254 타율과 6홈런 46타점을 기록하며 자이언츠 외야진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탬파베이로 이적한 김하성은 어깨 수술 회복 과정에서 7월에야 시즌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213 타율 2홈런 5타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보여주는 수비력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각자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이정후는 안정적인 타격감으로 자이언츠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김하성은 점진적인 컨디션 회복을 통해 레이스 내야수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두 선수의 2025시즌 성과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뒷문을 책임질 핵심 불펜 및 마무리 투수진 비교

경기 후반부를 좌우할 양 팀 불펜진의 역량 비교에서는 흥미로운 대조를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불펜 운영을 펼쳐왔으며, 특히 캐밀로 도발이 마무리 역할을 맡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고 있다. 라이언 워커와 타일러 로저스 등이 셋업맨 역할을 분담하며 7-8회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왔다.

탬파베이 역시 만만치 않은 불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트 페어뱅크스가 21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개럿 클레빈저와 에드윈 우세타가 중간 계투진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특히 페어뱅크스의 강속구는 상대 타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들의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고려할 때, 불펜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갈 경우 7회 이후 불펜 운영의 묘수와 각 투수들의 컨디션이 승부의 열쇠를 쥘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무리 상황에서 도발과 페어뱅크스 중 누가 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양 팀 주요 부상자 명단

양 팀의 부상 상황은 경기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탬파베이는 다수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유격수 테일러 월스가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8월 12일부터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며, 8월 중·하순 복귀가 예상된다. 또한 1루수 조나단 아란다가 왼손목 골절로 8월 1일부터 10일 부상자명단에 있어 8월 말에서 9월 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상황도 심각하다.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이 오른손 염증으로 8월 15일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8월 13일 소급 적용). 채프먼은 8월 말 복귀가 예상되지만, 핵심 타자의 공백은 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추가로 외야수 헤라르 엔카르나시온이 오른쪽 햄스트링 2도 염좌로 8월 8일부터 10일 부상자명단에 있어 9월 말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월스와 아란다의 공백은 레이스 내야진 구성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채프먼의 장기간 결장은 자이언츠 내야수비와 중심타선에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양 팀 모두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전술적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흥미로운 역대 전적과 상대 전적 데이터 포인트

두 팀의 역대 대전 기록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통계적 패턴이 드러난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총 23경기를 치렀으며, 레이스가 13승 10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56.5%의 승률로, 양 팀 간의 경기력이 매우 균등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인터리그 매치업이라는 특수성이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팀 간의 대결은 연간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각 경기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홈 어드밴티지 측면에서는 레이스가 홈에서 6승 6패, 원정에서 7승 4패를 기록하며 원정 성적이 더 우수한 흥미로운 패턴을 보인다.

현재 레이스는 2024년 4월 14일부터 시작된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시리즈는 연승 기록 연장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 3연전에서 레이스가 이미 2승을 거둔 상황에서,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13-10이라는 미묘한 균형추가 크게 흔들릴 수 있어, 양 팀 팬들에게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종합 분석 및 승부 예측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매우 흥미로운 변수들이 얽힌 승부가 될 전망이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이 라이언 페피오트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웹의 시즌 방어율 3.34는 페피오트의 3.86보다 우수하며, 168개 탈삼진은 그의 제압력을 입증한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는 정반대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연속 2승을 거두며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7연패를 당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자이언츠의 가장 큰 약점은 맷 채프먼의 부상 이탈이다. 16홈런 44타점의 핵심 타자 공백은 팀 득점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타격 지표에서 레이스의 .402 슬러깅퍼센티지는 자이언츠 대비 명확한 우위를 보여준다. 주니어 카미네로와 브랜든 로우의 최근 폭발적인 장타력은 웹의 최근 7경기 5.40 방어율과 맞물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보 출처: MLB.com 공식 통계, 양 팀 공식 홈페이지 자료